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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없는 소각로'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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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일기업연구소 장영실상 대상 수상

박진규(사진) (주)두일기업연구소(대구 동구 미곡동) 소장이 오염원을 완전제거하고 굴뚝이 필요없는 소각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제9회 장영실 과학기술문화상' 과학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장영실기념사업회'(회장 이수성)가 조선 세종때의 천재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에게 주는 상.

박 소장은 축산분뇨나 음식물 등을 3천℃ 이상의 고온으로 다이옥신 등 각종 오염물질 없이 완전 소각하고, 배출가스는 연료로 활용하는 '초고온 열분해 용융 소각로'를 개발했다.

초고온 열분해 소각로는 분뇨나 음식물에서 나온 액상을 100% 증발시키는 무방류시스템으로, 굴뚝이 필요없고 대기오염도 전혀 없는 획기적인 소각로. 수소·산소 혼합물가스로 연료생산과 연소를 하는 특수합금강 노즐(버너)이 기술기반이다.

기존 소각로는 1천300℃ 이상 고온소각을 할 수 없어 오염물질을 완전히 태울 수 없고 탈취액 방류 등의 문제점이 있다.

박 소장이 개발한 소각로는 설치비용이 많지 않아 화훼단지 등 특수재배 시설, 축산농가, 산업현장의 환경보호 및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박 소장은 "에너지 관리비용의 60~7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학기술 대상에는 '초고온 열분해 용융 소각로' 개발을 자문한 대구대 허성관 교수, 산업기술 대상에는 김유영 경북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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