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0일 낮 12시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집 생방송 '빛과 소리를 만나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 예술 방면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장애 예술인들을 만나보고 제2의 이희아가 될 수 있는 숨어있는 꿈나무 예술인들을 찾아낸다. 댄스 스포츠계의 여왕이 된 청각장애인 댄서 김보람 양과 선천적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절대음감을 가진 피아노 천재 예은이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 그들의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선보인다. 또 외국의 장애인 문화예술관련 시스템과 제도를 소개, 우리나라에서도 그들이 창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장애인시스템과 대안 등 향후 발전방향도 함께 모색해 보고 절실히 개선해야 할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다각도로 살펴본다.
특히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지체1급으로 방송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혜씨가 이재용, 이정민 아나운서와 공동 MC로 출연한다. 청계천에서는 'UCC 장애인 스타 찾기, 청계천 광장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장애인이 주변인이 아닌 당당한 주체이자 창조자임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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