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삽살개 단독 전람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국 삽살개 동호인 및 시민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70여 마리의 삽살개가 출전해 삽살개 품평회,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묘기 시범 등에 나선다. 개 주인을 상대로 베스트 핸들러(개를 다루는 사람), 어린이 핸들러도 뽑는다.
경산 삽살개는 예로부터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 널리 서식하던 토종개로, '귀신과 액운을 쫓는 개'라는 뜻의 삽사리라고도 불린다. 온몸이 긴 털로 덮여 있어 친근한 느낌을 주지만 신라시대 때는 김유신 장군이 군견으로 활용할 만큼 용맹하고 주인에 대한 충직성이 뛰어난 영리한 개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는 전국적으로 현재 1천500여 명의 회원들이 2천5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우수 혈통 보존을 위해 삽살개보존협회가 엄격 관리하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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