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1분기 당기순이익이 7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716억 원)에 비해 2.7%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998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976억 원)에 비해 2.3% 증가했다.
대구은행은 은행권의 격심한 경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영향으로 이자부문 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신성장부문으로 집중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비이자 부문은 전년대비 107% 증가해 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1.3% 증가한 23조 4천671억 원, 총수신은 17조 8천460억 원과 총대출 13조 8천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10.5%, 16.3% 늘어나 대구·경북지역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구은행의 대구지역 수신 시장점유율은 올 1월 기준 44%(지난해 같은 시기 42%)로 큰 폭 증가했다.
대구은행 김병태 경영정보본부장은 "교차판매 강화, IB업무 확대 등 비이자 부문의 수익 증대를 통한 수익원 다양화에 힘써 올해 경영목표인 당기순이익 2천800억 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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