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영어를 잘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교사들과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의 영어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입시 위주 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하지만 영어 교사들이 먼저 달라져야 하고, 그 변화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해 여름·겨울방학 동안 40명의 중·고교 교사들에게 6주 동안 TESOL 프로그램을 위탁교육시켰다. 'TESOL(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은 비영어 사용자에 대한 영어교육. 원어민 강사가 진행한 180시간 동안의 교육으로 교사들은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수업이 한결 쉬워지고 학생들도 재미있어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들은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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