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적게 드는데 천리길을 마다할까?'
대구·경북에서 외제 승용차를 구입하고 비용이 싼 경남 창원에 등록하는 사례가 많다.
일본산 렉서스의 경우 지난 1년간(06.4.01∼07.03.31) 대구 매장에서 411대의 차량이 팔렸으나 같은 기간 대구·경북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된 것은 336대였다. 나머지 75대는 경남 창원 등에 적을 올렸다.
대구·경북은 외제차 구입가의 20%에 해당하는 공채를 사야 하나 창원은 7%의 공채만 사면 되기 때문. 7천만 원짜리 외제차의 경우 대구에서는 1천400만 원어치의 공채를 구입해야 하지만 창원에서는 490만 원어치만 구입하면 된다. 거주지에 등록해야 하는 일반인에겐 해당되지 않지만, 경남에 지사를 둔 법인들이 흔히 쓰는 방법이다. 외제차 구입자의 40% 이상이 법인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법인 관계자는 "지난달 리스로 구입한 외제차 3대를 모두 창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창원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 법인들도 창원으로 몰려온다."고 귀띔했다. 창원에는 2007년 3월 말 현재 외제차 5천612대가 등록돼 있어 대구보다 278대나 많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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