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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구름까지 물러가 파스텔톤의 파란 하늘이 수줍은 듯 대지를 내려다 본다. 낮 기온(대구)이 23~24℃까지 올라 덥게 느껴진다. 부드러운 잔디밭에 누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느껴본다. 실개천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 까까머리 같던 수양버들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연녹색 잎, 어린 염소의 똥 냄새가 바람을 타고 온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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