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보존시민연대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립공원인 남산에서 열릴 예정인 마라톤대회는 중단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산보존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남산은 신라의 건국 유적과 궁궐, 왕릉, 고분, 석불, 석탑 등이 산재한 민족문화의 산실이자 야외박물관"이라며 "역사와 문화유적, 자연경관, 생태계를 해치는 극기훈련이나 마라톤대회 등의 장소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불교스포츠문화원은 오는 13일 남산 순환도로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4회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그동안 이 대회와 관련해 매년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불교스포츠문화원 관계자는 "남산산길마라톤대회는 남산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산을 홍보하기 위한 대회"라고 반박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망언 콘서트'…연막작전쇼"
김총리 "李임기 5년 너무 짧다, 더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