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어 2009년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2009년 방콕 왕궁 앞 광장에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로 최근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동 개최는 지난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동남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자 태국 문화부가 지난 3월 경주세계문화조직위에 공동 개최를 요청, 이뤄지게 된 것.
양측은 이와 관련, 8일부터 공동개최 업무 담당관을 지정해 절차와 시기, 행사내용 및 규모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도남탁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 홍보부장은 "앞으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국제행사 심의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태국 정부와 공동개최 의향서 교환, 양해각서 체결, 조직위 공동법인 설립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관광대국인 태국과의 엑스포 공동 개최는 경북도의 글로벌 문화역량을 재입증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지역 등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지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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