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경선룰' 2라운드…후보검증 충돌 양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대선주자 간 경선 룰 합의 이후 후폭풍이 몰아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서서히 현실화하고 있다. 후보 검증, 여론조사 세부안 수립 등을 놓고 양측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

검증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는 16일 "대통령직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 나라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저부터 철저하게 검증해 달라고 (당과 국민에) 제안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당내 '후보별 청문회'가 개최될 경우 이 전 시장의 국가관과 정체성, 정책공약(한반도 운하), 도덕성(재산·병역), 건강 등 모든 분야를 검증 대상으로 삼아 총공세를 펼 계획이다.

반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네거티브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후보별 청문회' 무용론까지 주장했다. 그는 이날 "이회창 후보 때 '아니면 말고'식, 음해성 폭로로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당내에서 똑 같은 수법을 쓰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 측의 공세 수위를 봐가면서 대응을 하되, 도가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마다 않을 방침이다.

여론조사 세부안 협상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다. 제일 큰 부분인 '조사문항'에 있어 이 전 시장 측은 '누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 하냐?'는 선호도 조사를, 박 전 대표 측은 '당장 오늘 투표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지지도 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어느 방식으로 묻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10% 차이가 난다는 게 박 전 대표 측의 설명이어서 이를 둘러싼 양측의 줄다리기는 여론조사 반영률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만큼이나 시끄럽게 진행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기관도 이 전 시장 측은 두 곳의 특정 전문 여론조사 기관을 선호하고 있지만, 박 전 대표측은 '복수의 공신력 있는 대학 연구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상전·이창환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