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리더십, 인사, 의사결정 과정 등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가능한 한 많은 분야에서 벤치마킹하자."
21일 칠곡경찰서 배봉길 서장과 경위급 이상 간부경찰관 40여 명이 세계적인 휴대전화 업체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삼성 배우기'에 나섰다.
이날 간부 경찰관들의 '삼성배우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혁신에 앞장서는 경찰조직의 리더로서 글로벌기업의 경영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경찰행정에 접목시켜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삼성전자 이성우 경영혁신그룹장의 경영혁신 사례에 대한 특강이 끝나자 경찰관들은 "소비자를 무서워하는 기업풍토, 품질만큼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뒤처지지 않아야 하는 기업정신을 경찰관들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수사부터 방범활동, 정보수집 등 모든 분야에서 수직화, 정형화해 있는 경찰조직과 달리 업무실적이 미진하면 해당부서는 즉각 소(小) 부서로 전락하는 반면 업무량이 많아지면 그때그때 태스크포스 팀을 신설하는 등 유연한 기업 조직 관련 내용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배봉길 서장은 "주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양질의 경찰행정 서비스를 펴나가야 할지를 깨닫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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