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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넷블루 '생체신호 모니터링'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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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마야노인전문요양원에서 넷블루와 계명대의료텔레메틱스사업단이 개발한
▲ 영천 마야노인전문요양원에서 넷블루와 계명대의료텔레메틱스사업단이 개발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시골에 혼자 있는 부모님이 밤새 안녕한지를 원격체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침대 시트 밑에 센서를 부착, 환자의 상태변화를 원격체크할 수 '비접촉식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NB Safety Bed System)이 최초로 개발돼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벤처기업 넷블루(대표 김학병)가 계명대 의료텔레메틱스사업단(단장 박기현)의 지원으로 개발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은 미국 LA인근 파모나 노인요양시설 240개 병상에서 성공리에 임상시험을 마친 데 이어 국내서는 마야노인전문요양원(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처음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침대 시트 밑에 얇은 철판모양의 센서를 부착해 호흡·심장박동수 등을 체크하고 서버로 전달하면 서버는 정보를 저장·가공해 호흡 등에 이상이 있을 때는 경고음을 울리거나 의사나 간호사가 현장에 없어도 환자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센서를 설치한 침대나 잠자리에 누운 지 2분 후면 호흡수, 30초 후면 심박수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환자의 호흡수, 심박수, 낙상여부 등을 중앙관제실에서 무선으로 원격체크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는 혈압·심전도까지 확인가능하다. 이동통신사와 협의가 남았지만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의 건강상태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다.

넷블루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 개인별 정보가 시간대별, 주야별로 확인·저장돼 간질·치매환자의 낙상이나 침상 존재여부를 파악하거나 무호흡증과 심장이상에 따른 응급상황 대응에 유용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센서설치도 시트나 이부자리 두께가 30cm이내면 가능해 병원과 요양시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의 환자나 노인 건강체크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넷블루의 첨단 시스템은 미국 의료관련 경영 및 기기회사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의료관련 금융·보험·경영회사인 에인절 하버(ANGEL HARBOR)가 지난 25일 시스템도입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우디앤더슨사 등 5개 업체가 앞다퉈 시스템도입을 개발사에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한 데 따른 것으로 3만여 개인 미국 실버타운 병원에만 모두 깔릴 경우 2조 5천억 원 규모다.

김학병 넷블루 대표는 "미국 병원 및 수요자들의 요구로 환자의 배설여부나 체온변화, 욕창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는 2차버전 시스템까지 올해 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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