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상강도·날치기·빈집털이…10대 범죄 기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상강도, 날치기, 빈집털이 등 10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9일 상습적으로 길가던 취객을 마구 때린 뒤 금품을 뺏고 귀가하는 여성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A군(18)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 30분쯤 대구 서구 내당1동의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J씨(28·여)를 뒤따라가 현금 23만 원, 화장품 25만 원 상당이 든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8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도 고교 중퇴 후 원룸에서 동거 생활을 하며 빈집털이 등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10대 남녀 16명을 무더기로 입건, 이 중 B군(16)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쯤 대구 중구 태평로1가에 주차돼 있던 65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용실, 옷가게만 골라 현금, 통장, 신용카드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1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30분쯤 경산시 중방동 K씨(45·여)의 옷 가게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소파 위에 있던 지갑, 현금 등 58만 원 상당을 들고 나오는 등 모두 18차례에 걸쳐 45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C양(19)에 대해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상현·정현미 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