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동재(39) 씨의 첫 번째 개인전 '동쪽풍경'이 5일까지 갤러리G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이 씨가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문득 바라본 '논(畓)'에서 모티브를 얻은 결과물이다. 이 씨는 "논의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마치 퍼즐을 맞추어 놓은 것처럼 각자 제 위치에 놓여 있다. 어떤 것은 작고 비뚤어져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양함과 불규칙의 아름다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 넘치지 않게 절제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한 이 씨는 땅에서 발견한 그 인상을 '왕겨'라는 재료를 통해 강조한다. 실제 나이(1967년생)로 마흔을 넘겨서야 하는 첫 개인전이 "설레기도 한다."는 그는 "이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매년 한 차례씩은 전시회를 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0호에서 100호까지 20여 점이 소개된다. 053)421-3557.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