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어려울 때 주식갖기운동으로 LG필립스LCD㈜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구미시민들에 대한 보은입니다."
구미시민들이 최근 1인1주식갖기운동에 나섰던 LG필립스LCD㈜(대표 권영수)가 31일 구미의 15개 초등학교에 LCD 모니터 532대(시가 2억 1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날 산동초교를 찾은 LG필립스LCD㈜의 김동식 상무와 석호진 노조 구미지부장은 "구미시민들이 주식갖기운동을 통해 회사에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너무 좋은 모니터가 설치돼 공부할 마음이 절로 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기증식에 함께한 이상현 구미교육장은 "지역사회와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해 준 LG필립스LCD㈜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005년부터 구미 교육청 부설 과학영재반의 과학캠프 개최와 과학 기자재 후원, 가정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의 도서·학습교재 지원 등도 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민들은 세계적인 LCD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LG필립스LCD㈜가 경영난을 겪자 지난 2월~4월 6일까지 1인1주식갖기운동에 나서 총 20만 7천747주(66억 원 상당)를 사들였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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