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태어난 우리 귀염둥이 승준이의 돌이 다가옵니다.
네 살짜리 첫째 기원이 돌잔치 때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둘째를 낳고 벌써 일년이 지나갔습니다.
큰 녀석을 낳아 기를 때는 초보에 서툴기만 한 엄마였기에 할머니, 삼촌 두 분, 그리고 애 아빠까지 모두 나서서 많이들 애써 주셨는데도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승준이 돌 때는 '단순히 아이를 위한 생일잔치가 돼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사랑으로 이런 기쁜 날을 맞이하게 됐으니까요.
사실 가족의 해체다 핵가족이다 하며 주변만 보더라도 흔하지 않은 가족구성원이기에 서로 불편한 점도 분명 있지만 매번 누구랄 것도 없이 인내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던 많은 날들이 생각납니다.
그 사이 너무나 사랑스런 두 아이도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주었고 그 아이들이 집안 식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역시 가족은 많은 만큼 사랑도 큰 것이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이제 다가오는 6월 8일에는 우리 승준이뿐만 아니라 고생하신 어머님과 여러 식구들의 진짜 기쁜 날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합니다.
유정연(대구 달서구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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