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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형편 어려운 중학생 뽑아 영재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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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지역 소외계층 중학생 가운데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 영재성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선발해 집중적인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대는 대구시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대상 및 그에 준하는 가정의 자녀,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자녀들 중 수학이나 과학 성적이 상위 10% 이상인 학생 또는 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생 등 중학교 1, 2학년 약 15명을 뽑아 과학영재특별반인 '중학과학' 1개반을 구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총 100시간). 7월 2~9일 원서를 접수해 지필고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부터 과학기술부, 대구교육청 등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학 및 과학분야 영재교육을 수행하고 있는데, 소외계층 자녀들에 대한 무료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용희 과학영재교육원장은 "현재 국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과학영재교육 혜택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집중되는 감이 있다."며 "가정환경이 열악한 영재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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