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 등을 이용한 고래 불법 포획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쯤 포항항 동쪽 36㎞ 해상에서 4.88t짜리 포항선적 통발어선 선장 박모(57) 씨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7.6m, 둘레 3.9m 크기의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밍크고래의 등에 부러진 작살 1개가 꽂혀 있었으며 등과 꼬리 부분 6군데에서 창이나 작살 등으로 예리하게 찔린 흔적이 확인됐다.
해경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포항 죽도어시장 위판장에 옮겨진 밍크고래에 대한 경매를 보류시키고 고래 전문가와 함께 정밀 조사를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영덕 강구항 북동쪽 20㎞ 해상에서 작살을 이용해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하던 자망어선 선장 L씨(44)가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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