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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레미콘 관행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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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준 미달·서류 조작 등 확인…"안전성 문제 없지만 납품 전면

G사의 반품된 불량 레미콘이 대구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교량공사에 쓰였다는 지적(본지 4월 16~20일, 5월 1일 보도)에 따라 상동교~두산로 도로건설 현장에서 안전성 검사를 벌인 대구시는 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 업체가 ▷기준미달 레미콘 납품 ▷반품 레미콘 폐기장면 사진 중복사용으로 서류 조작 ▷레미콘 품질 담당자의 대리 서명 날조사실을 확인하고 대구시의 발주 공사장 중 이 업체가 납품 중이던 봉무산업단지 진입도로, 달서천 유지용수 확보공사, 상동교 도로건설 등 현장 납품을 모두 중단했다.

대구시는 상동교~두산로 구간에 대해 5월 15일 경북대 방재연구소에 구조안전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불량 레미콘 납품 의혹이 제기된 공사구간 6곳에 대해 3주 동안 초음파 비파괴시험 등 기준강도 조사를 벌인 결과 안전도에 문제가 없어 정상적으로 공사를 재추진키로 했다. 또 불량 레미콘을 납품한 G사에 대해서는 이 레미콘 공급을 승인한 책임감리단과 시공사가 공급원 승인을 취소하도록 시정조치했다. 또 서류조작 등 업체의 불법 행위 처벌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시 건설산업과가 그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매일신문에 보도된 뒤 대단지 아파트 공사장들이 이 업체의 레미콘 납품을 모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발주한 대형 공사장의 레미콘 타설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관리, 감독하도록 조치가 취해졌다."며 "레미콘조합 측에서도 이 업체의 레미콘 품질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레미콘 재활용의 불법 관행을 없애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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