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인사가 당초 6월에서 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쯤으로 늦춰지며 외부 전문가를 대거 충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는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규칙 공포를 앞두고 경북도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과 공로연수·퇴임자 발생 등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늦어졌다."며 "대규모 인사는 이 같은 문제가 마무리되고 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7월 10일을 전후해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사 방침과 관련해 "기존의 순환보직을 배제하고 시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통상 등 전문분야에 외부 전문가로 사무관 1명과 6, 7급 등 20여 명을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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