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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름 딴 국제의정서 처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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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동물 규약 확정…도시홍보 효과 클 듯

'교토의정서' '리우협약'처럼 대구의 도시명을 딴 '대구의정서(Daegu Protocol)'가 탄생한다.

한국곤충학회는 산업자원부,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오는 8월 대구EXCO에서 유전자 변형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산업곤충학대회(ICIBI2007)'를 열고 유전자 변형 동물(곤충·세균)에 관한 '대구프로토콜'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대회에는 프란티섹 세날 세계곤충학회장, 노벨의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토마스 밀러(미국 UCLA) 교수, 앤소니 제임스(미국 U.C 어바인) 교수 등 40여 개국 300여 명의 해외 전문가와 200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 '대구프로토콜'규약을 협의한다.

UN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들도 대구 대회에 참가, 유전자 조작을 통한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을 협의하고 규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곤충학회와 세계곤충학회는 수년 전부터 유전자 조작과 이에 따른 영향, 국가 간 협조 및 규제방안 등을 협의해오고 있는데, 대구 대회에서 규약 초안을 만들고 분과별 심의·보완을 거쳐 '대구프로토콜'을 국제 규약으로 확정한다.

대구프로토콜에는 유전자 변형 곤충·세균 등의 국가 간 이동에 따른 안전성 기준, 영향평가, 수출입 등의 통상 규제,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담게 된다. 또 산업적인 측면에서 인체 및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도 논의하고 반영한다.

현재 도시명을 딴 국가간 협약·의정서는 '교토의정서'(온실가스 감축협약, 2005년 발효, 일본), '리우협약'(생물다양성협약, 1997년 발효, 브라질), '카르타헤나의정서'(생물안전의정서, 2003년 발효, 콜럼비아) 등이 있다.

권오석(농업생명과학대) 경북대 교수는 "곤충·세균 유전자 변형과 조작에 관한 국제규약은 국제적인 현안으로 대구프로토콜을 통해 완성되면 대구는 도시브랜드 홍보에도 엄청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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