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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내버스 기사 여름제복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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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육상대회 앞두고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

대구 시내버스 기사 3천700여 명이 14일부터 밝은 디자인의 산뜻한 여름 제복으로 갈아입는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제도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밝고 활달한 도시이미지 구축 작업의 하나로 시내버스 기사들의 제복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번에 바뀐 시내버스 기사 제복 디자인은 지역의 유명 패션 전문가의 의견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기사들의 자율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안으로 선정됐다. 상의는 보라색 줄무늬 남방에 감색 넥타이를 결정됐으며, 'Colorful Daegu' 상징 마크를 새겨 넣어 전체적으로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하의는 검은 색 바지로 결정됐다.

한편 대구시는 시내버스의 외부 색상도 밝고 화려한 색상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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