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말씨가 고와지면 일할맛 나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스마일' 운동 회사차원 전개

"속 뒤집는 상사가 되지 맙시다."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도 친절한 말을 합시다."

포스코가 최근 입사 2년 미만의 신입사원과 공급사·외주파트너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속을 뒤집어 놓는 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랬더니 대다수는 상사나 업무상 갑(甲)으로부터 쏟아지는 냉소적이고 권위적인 말투 때문에 기분 나빠하고, 스트레스 받고, 업무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18일부터 '포스마일(POSMILE·POSCO+Smile)'로 이름 붙인 전사 차원의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10가지 말을 '우선 퇴출대상'으로 발표했다.

스트레스 주는 10가지 말 중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말로는 "겨우 이렇게밖에 못해?" "시키는 대로나 해!" 같은 상대 무시형, '어이' '야' '너' 같은 비하성 호칭, "자네가 책임질 거야?"라는 책임회피형, "옛날에 우리가 일할 때는∼"하는 과거회귀형, 느닷없이 전화 걸어 "난데, ○○○ 바꿔봐."하는 빵점 매너형 등이 꼽혔다.

거래관계상 을(乙)에게 하는 듣기 싫은 말투는 "이런 식으로 하면 곤란하죠." 또는 "지금 바빠서 안됩니다." "그건 그쪽 사정이고요…"의 권위주의형과 "담당팀 통해서 처리하세요."하는 회피형이 꼽혔다.

반면에 권장 언어로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좋은 결과에 고맙습니다." "우리는 한 배를 탄 동반자입니다." 등이다.

박우열 홍보팀장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통해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