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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있는 건강상식] 하루 30분~1시간 빠르게 걸으면 암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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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에 대해 관심이 늘어나고 걷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걷기는 정신과 신체건강에 좋은 운동이지만 암도 예방한다는 연구도 있다. 걷기는 유산소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고 면역기능과 항산화작용을 강화해 암을 예방하게 된다. 걷기의 암 예방 효과를 알아 보기 위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종합해서 분석하면 걷기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입증됐다. 또 폐암, 고환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걷기의 대장암에 대한 영향을 연구한 46개 논문을 종합해 보면 하루 1.6㎞ 이상 걷는 사람은 걷기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대장암이 40~50% 적게 생긴다. 걷기는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해 대장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주고, 대장 벽에 염증을 줄여주는 프로스타글란딘 F를 증가시키기 때문에(대장의 운동을 활성화하여) 대장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방암 예방 효과에 대한 36개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규칙적으로 걷는 사람에게서 유방암이 30~40% 적게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체지방 감소 등의 요인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이유로 생각된다.

전립선암연구는 26개의 연구 중 20개에서 암 예방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른 암들은 걷기와 암 발생 간의 상관관계가 부족했다. 8개의 폐암, 8개의 고환암, 5개의 난소암, 11개의 자궁내막암의 연구를 보면, 폐암과 자궁내막암은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고, 고환암과 난소암은 효과가 불확실하다.

걷기는 체지방 감소, 면역 강화,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와 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대장암을 40~50%, 유방암을 30~40% 줄여준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약간 빠르게 걸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대현(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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