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람(人)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바로 관계를 정립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듯, '관계의 알레고리' '관계의 하모니' '관계의 승화'를 상징하는 작품전 '김정완전'이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일반3전시실에서 열린다.
김 씨는 골판지에 칼질로 직선을 우선 만들고, 그 단면들을 포개서 면을 만들고, 그 위에다 채색작업을 한다. '무수히 많은 직선의 모임이 만들어낸 끊임없는 심리적인 면'을 조합하고 채색해야 완성되는 작업이다. 많은 공정을 통해서 완성된 작업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현대인의 사유를 우려내고 있다.
미술평론가 장미진 씨는 "깊이 있는 공간감뿐 아니라 시간에 대한 의식까지 각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작업은 곧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살고 있는 (정신적·철학적) 공간의 의미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는 과정이다. 단순한 화면이지만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053)606-611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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