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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입시안, 교육부 방침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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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30~50% 반영률 지켜

최근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이 대입 내신반영을 무력화하려는 데 대해 교육부가 제재방침을 표명하고 나섰지만 지역 대학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지방 대학에서는 내신 등급 간 격차를 없애거나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 반영비율을 당초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경북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율 50%, 등급 간 점수 격차를 1~10점까지 두고 있으며, 영남대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50%로 하고 원점수, 평균점수, 표준편차 등을 기준으로 내신 격차를 두고 있다.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도 학생부 성적을 30~50% 반영하고, 대학별로 등급 간 점수에 차등을 두거나 별도의 반영방법을 적용해 내신성적을 차등화하고 있다.

이병로(계명대 교수) 대구·경북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은 "내신성적 적용에 따른 교육부와 대학 간 마찰은 서울 일부 대학에 해당될 뿐 지방대학과는 별 상관이 없다."며 "지방대학은 내신성적 비중을 무력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교육부 방침과 배치되는 입시요강을 만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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