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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버스노선 체계 내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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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내년도에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는 경산시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의 권고에 따른 것.

대구경북연구원 권태범 공간시스템 연구실장과 한근수 책임연구원은 현재 103개 노선, 165대의 버스가 1천2회 운행하고 있는 경산시 버스의 노선 체계는 ▷노선수 과다 ▷대부분 장거리 노선 ▷비수익 노선의 증가 ▷간선과 지선의 혼합 운행으로 통행거리 증가 및 운행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있어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구벌대로와 경산시장 쪽으로 노선 편중 ▷시 규모에 비해 노선수·불합리한 노선 과다 ▷노선 다양성 결여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대경연구원은 노선 개편 방향을 지역 대중교통의 환승 할인을 전제로 경산시의 모든 지역에서 대구시와 경산·하양·자인 등 주요거점으로의 연결은 최대 1회 환승을 초과하지 않고, 오지지역에서는 환승을 하는 대신 현재보다 운행횟수를 증가시켜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간선노선은 수익구간 위주로 노선을 개편해 대학과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고, 지선노선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구간 길이를 짧게 하고 간선노선 및 환승지점과의 연계에 주력해 노선길이를 짧게 하고 오지지역과 교통약자에 대한 고려를 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와 대경연구원, 업계는 몇 차례 더 의견 조정을 한 후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부터 개편된 노선체계로 운행을 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하지만 노선을 개편하더라도 대구의 시내버스·지하철과의 전면적인 환승 할인이 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개편밖에 안 돼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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