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로망 확장의 최대 현안인 4차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에 숨통이 트였다.
대구시는 27일 "건설교통부가 4차순환도로 미개설 구간인 안심~서변동~읍내동~지천 구간(23.88km)에 8천억~9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고속국도를 건설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도로 건설은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1~6월)에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도시고속국도로 건설돼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4차순환도로 중 가장 긴 구간의 건설 방안이 마련됐다."며 "건설교통부가 사업비와 공사 기간, 통행료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이달 말까지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 4차순환도로(64.68km)는 서부 지역인 성서공단~지천 구간(12.7km, 20%)을 제외한 남부와 동부,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51.98km(80%) 구간의 건설 계획이 모두 확정됐다. 현재 4차 순환도로 건설이 끝난 곳은 범안로(범물~안심), 국우터널, 대곡지구, 유천교~성서공단 등 4개 구간으로 20.2km(31%)다. 또 상인~범물 구간(7.9km, 12%)은 대구시가 18일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02년 실시설계를 끝낸 성서공단~지천 구간도 민간투자사업으로 늦어도 2015년까지는 건설할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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