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문화재가 된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영화인 '미몽'을 비롯해 '자유만세' '검사와 여선생' 등 한국고전영화 7편이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8일 한국영상자료원이 소장하고 있는 고전영화 7편을 문화재로 등록하기로 하고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들 영화는 우리 영화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광복 전의 작품을 비롯해 영화의 도약기라 일컬을 수 있는 광복 후부터 1950년대 말까지의 작품들로, 관계전문가 회의와 공청회 및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엄선된 것들이다.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작품들은, 현존 최고(最古)의 작품으로 식민지 시대의 신여성 및 근대성에 대한 담론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미몽'(일명 '죽음의 자장가'·1936년), 광복 후 최초의 영화이자 본격 극영화로서 광복과 항일을 소재로 멜로·액션드라마의 초기형태를 잘 보여주는'자유만세'(1946년),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1948년), 산사의 고요한 생활을 배경으로 신파성을 배제하면서 모정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표현한 수작 '마음의 고향'(1949년), 반공법 위반으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고 반공 휴머니즘 영화의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는 '피아골'(1955년), '최고급'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모았던 '자유부인'(1956년), 최초의 해외 영화제 수상 작품으로 한국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준 '시집가는 날'(일명 '맹진사댁 경사'·1956년) 등이다.
등록 예고된 이들 영화 7편은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9월 6일)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공식 등록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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