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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수놓은 길/재클린 우드슨 글/허드슨 탤봇 그림/최순희 옮김/웅진주니어/40쪽/9천 원.

이 책의 원제는 'SHOW WAY'. 말 그대로 길을 보여주는, 길을 찾아가는 어느 흑인 여성 가족의 삶을 다룬 이야기다. 수니의 증조할머니가 엄마가 준 헝겊 조각하나와 바늘 두 개, 붉은 색실을 가지고 노예로 팔려 가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을 거쳐 마침내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나에게로 이어진다. 8대에 걸친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수니네 집 여인들은 달과 별과 길을 수놓아 조각보를 만든다. 그 조각보 속에는 자유로 가는 비밀 지도가 숨어 있다. 엄마는 딸에게 할머니들의 조각보 이야기를 들려준다. 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 오늘날의 나에게 이어진 조각보 이야기에서 '엄마가 수놓은 길'은 힘겨웠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희망의 길이었음을 말한다.

▨망고가 있던 자리/웬디 매스 글/정소연 옮김/궁리/352쪽/9천800원.

온 세상이 색색으로 보이는 소녀 미아를 주인공으로 한 성장소설이다. 공감각표현은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시적 표현이지만 주인공 미아는 소리를 들으면서 색깔을 보거나 냄새를 맡으면서 색깔을 보기도 하는 공감각인이다.

자신에게 남다름이 있음을 안 미아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부모님한테도 이 사실을 숨긴 채 마음의 문을 닫아건다. 단지 할아버지의 장례식 날 무덤근처에서 만난 고양이 망고에게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망고는 미아에게 할아버지 대신이고 가족이고 친구이다. 열 세 살, 사춘기에 접어든 미아는 자신만의 특별함을 계속 지키고 싶은 마음과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반이다. 자신과 같은 증상을 가진 또래 남자아이와 펜팔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 가던 미아는 고양이 망고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공감각을 잃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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