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극기훈련을 받고 있다.
이번 훈련은 청소년팀이 지난달 열렸던 8개국 초청대회에서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지는 등 잇단 부진의 원인이 정신력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한 코칭스태프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3일 유격훈련과 상륙용 고무보트(IBS)훈련 등 고된 훈련을 소화해낸 선수들은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배웠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도 밀리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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