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삼덕동에 사는 김세훈(28) 씨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3억 원 상당의 토지를 (재)경산시장학회에 기부해 화제다.
대구가 고향으로 금오공대 2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경산 압량면 금구리 대추밭 3천222㎡(시가 3억 원 상당)를 조건 없이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경산시장학회에 10일 기부했다.
김 씨는 "기독교 모태신앙인으로서 오래전부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다. 공부방 만들기 등을 위해 쓸 계획이었으나 학생으로 능력이 부족해 경산시가 설립한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토지는 대구 칠성시장에서 생강과 대추 도소매사업을 하던 김 씨의 부친 김승호(2003년 작고) 씨가 구입했던 땅으로, 김 씨는 부친 사망 후 상속받았다.
한편 경산시장학회는 법상 농지를 소유할 수 없어 경산시가 땅을 소유하고 감정평가 후 토지 대금만큼을 예산으로 책정, 경산시장학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김 씨는 대구 신천동에 66㎡ 정도의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으나 전세를 놓고 현재 삼덕동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인 최병국 경산시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 前 대통령 선대위원장급 행보…'與 독주·野 한계'가 소환
10년 만에 '벽치기 유세' 꺼내든 김부겸…"이번에 안 바꾸면 언제 바꾸겠습니까" 호소
李대통령 "빚때문에 가족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파산·면책 해줘야"
전국 광폭 유세 박근혜, 정치 활동 재개?…유영하 "朴, 단종처럼 복위"
유영하 "박근혜, 단종처럼 모함 벗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인격살인 대가 받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