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려 받은 3억원 땅 20대가 장학회에 선뜻 기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학생 김세훈씨 경산시 기부

▲ 김세훈(오른쪽) 씨가 3억 원 상당의 토지를 경산시장학회 최병국 이사장에게 기부했다.
▲ 김세훈(오른쪽) 씨가 3억 원 상당의 토지를 경산시장학회 최병국 이사장에게 기부했다.

대구시 삼덕동에 사는 김세훈(28) 씨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3억 원 상당의 토지를 (재)경산시장학회에 기부해 화제다.

대구가 고향으로 금오공대 2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경산 압량면 금구리 대추밭 3천222㎡(시가 3억 원 상당)를 조건 없이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경산시장학회에 10일 기부했다.

김 씨는 "기독교 모태신앙인으로서 오래전부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다. 공부방 만들기 등을 위해 쓸 계획이었으나 학생으로 능력이 부족해 경산시가 설립한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토지는 대구 칠성시장에서 생강과 대추 도소매사업을 하던 김 씨의 부친 김승호(2003년 작고) 씨가 구입했던 땅으로, 김 씨는 부친 사망 후 상속받았다.

한편 경산시장학회는 법상 농지를 소유할 수 없어 경산시가 땅을 소유하고 감정평가 후 토지 대금만큼을 예산으로 책정, 경산시장학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김 씨는 대구 신천동에 66㎡ 정도의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으나 전세를 놓고 현재 삼덕동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인 최병국 경산시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