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 제헌절은 시집오고 처음 맞는 시어머니의 생신이십니다.
처음 인사드린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머니의 며느리가 된 지 7개월째입니다. 처음 부모님을 뵐 때 잔뜩 긴장하여 안절부절못하는 나에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시며 안심시켜 주셨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부족한 나를 무조건 믿어주시고 예쁘게 봐 주시며 아래층에 살림을 내주시고도 아침저녁으로 아들, 며느리에게 맛있는 반찬 가져다주시며 그저 우리들이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우리 어머니!
몇 해 전부터 봉사하며 살고 싶다며 간병인 일을 시작하시면서 피곤함과 팔목 통증으로 어머니 팔목에는 늘 파스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힘든 내색 한번 안 하시고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하시며 입가엔 매일 따뜻한 미소를 보이십니다.
애교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며느리를 맞으시고 그 전보다 더 힘들어지신 것은 아닌지? 따뜻한 말로 어머니의 미소에 화답할 줄 아는 어머니를 닮은 며느리, 아니 딸이 되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습니다.
어머니! 54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머니가 만드신 음식보다 맛있지는 않겠지만 생신 아침은 미역국 정성껏 끓여 차려 드릴게요.
아버지, 어머니! 저희 부부가 오래오래 효도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하세요.
참, 곧 다가오는 아버지 생신도 함께 축하 드려요.
철딱서니 없는 며느리(대구시 동구 지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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