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13일 마지막회로 종영되고, 23일부터 후속작 '김치 치즈 스마일'이 방송된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김치'처럼 서민적이고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가족과 세련되고 서구적 합리주의로 무장한 '치즈' 같은 집안이 사돈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다.
2002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주현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던 신구(71)와 김을동(62)이 노부부로 나오며 가수 출신 이혜영이 서른아홉 살 노처녀인 맏딸로, 개그맨 이병진이 대학 수영부 감독인 장남 역으로 등장한다.
'치즈'로 대변되는 세련된 가족의 구성원으로 스포츠센터를 경영하는 사돈 역에는 선우은숙이 캐스팅됐다.
'김치 치즈 스마일'은 인기 시트콤 '논스톱'과 '말달리자'를 연출했던 전진수 PD와 김준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상반된 두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웃음을 전할 '김치 치즈 스마일'이 '거침없이 하이킥'의 종전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인기 개그맨 유재석은 극 초반에 극중 부부인 신병진(이병진)과 정수영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무명 개그맨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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