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북도당, 민주노총 경북본부, 전교조 경북지부, 경북농민회 등 10개 단체 150여 명이 21일 오후 1시 상주 무양동 홈에버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랜드 불매운동을 호소하는 전단지를 배포한 뒤 공권력 투입에 대한 정부 사과, 비정규직 악법 전면 재개정, 이랜드의 비정규직 대량해고 중단 및 해고자 복직, 정규직화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어 매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매장 측과 마찰을 빚었다. 이들은 앞으로 이랜드 계열 대형 유통매장 가운데 경북의 유일한 영업장인 홈에버 상주점 앞에서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비정규직을 둘러싼 갈등이 지역에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에버 상주점은 계약제가 아닌 도급제 형태로 100여 명 정도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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