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남자가 숨진 지 20일 만에 발견됐다. 22일 오후 7시 20분쯤 대구 동구 입석동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살던 K씨(42)가 방문 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부모님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7월 3일자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K씨가 유서를 쓴 날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한 K씨가 막노동을 하며 혼자 어렵게 살아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K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앞서 19일 오전 10시 30분쯤에도 대구 서구 평리동 한 다가구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던 권모(52) 씨가 숨진 지 한 달 만에 발견돼 경찰이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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