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 불교계와 손을 잡고 도내 문화재 지키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직지사(성웅 주지스님), 동화사(허운 주지스님), 은해사(법타 주지스님), 불국사(성타 주지스님), 고운사(호성 주지스님) 등 도내 조계종 5대 본사와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내에 있는 문화재 1천722점 중 국보·보물 등 중요문화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불교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한 것.
이번 협약 체결로 조계종 5대 본사는 물론 산하 660여 개 사찰은 앞으로 문화재와 그 주변 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문화재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경북도는 불교문화재 보존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천6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불교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해 이번 지역 불교계와의 협력이 필요했다."며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불교계와 맺은 이번 문화재 지킴이 협약이 문화재 애호운동을 확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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