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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내 첫 기업회계방식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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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부기로 '자산과 부채' 등 재정 입체적 파악 가능

구미시의 재산규모가 재정상태에 대한 복식 부기 결산을 통해 2006년 말 기준 자산은 4조 1천634억 원, 부채 1천078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4조 556억 원 규모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재산 규모를 실사한 것은 구미시가 처음.

구미시 자산의 내용은 현금, 미수세금 등 유동자산이 2천562억 원, 투자자산(장기대여금, 주식) 100억 원, 토지· 건물 ·비품 등 일반유형자산이 1천637억 원, 주민편의시설(도서관·공원) 3천93억 원, 사회기반시설(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3조 4천197억 원, 기타 무형자산이 45억 원으로 분석됐다.

부채는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가 118억 원, 지방채 등 장기부채 850억 원, 퇴직급여충당금 등 기타부채 1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의 재정상태를 분석해보면 현금수지 비율은 79.4%인데 비해 부채비율은 2.7%에 불과해 지표상으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과 박호형 복식부기담당은 "지난해부터 정부 회계부문에 기업회계방식인 복식부기 회계제도가 도입되면서 각 지자체는 자산실사, 복식부기 회계처리 등을 통해 2006회계연도에 대한 재무결산을 시범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단식부기에 의한 결산과는 자산, 부채평가, 수익, 비용인식등 여러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 같은 결산보고서를 공인회계사 검토를 거쳐 최근 완료하고 시의회와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강갑원 회계과장은 "아직 복식부기회계제도가 시행 초기단계라 자산, 부채 평가가 다소 변동될 수 있다."며 "구미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자산, 부채에 대한 전체규모를 파악했다는 점과 기업회계방식에 의한 구미시 최초의 재무보고서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매년 재무결산 보고서를 작성, 공포함으로써 의회, 시민 등 시의 재무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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