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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물놀이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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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경북지역 해수욕장이 개장된 이후 지금까지 13건의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 소방본부는 30일 도내 전 지역에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경보'를 내리고 구조구급 활동 강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1시 40분쯤 경주 월성원전 방파제 부근에서 울산 현대미포조선소 근로자 10명이 물놀이를 하다 K씨(38)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직장동료인 필리핀인 G씨(32)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실종됐고, K씨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53분쯤에는 영덕 영해면 대진2리 갯바위에서 S씨(28·구미) 등 4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S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지난 29일에도 오후 1시쯤 영덕 장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C씨(36·영덕 강구면) 등 6명이 보트를 타고 놀다 연료가 떨어지면서 바람에 떠밀려 표류하다 2시간 만에 포항 화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구조되기도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7월부터 9월까지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형적인 현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너울현상 등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한다."며 "그 때문에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물놀이 사고 발생시 즉시 '122'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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