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에 반영시킬 사업으로 추진된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7일 김범일 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연구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 국제지식산업도시 프로젝트(3대 전략, 10개 프로젝트)를 대구의 장기발전전략으로 삼기로 방향을 모았다. 시는 당초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립했으나 이를 구체화해 대구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시는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 ▷지능형자동차산업 육성 ▷건강산업 메카 건설 ▷문화창조산업 육성 ▷교육학술 중심도시 조성 ▷초일류 테크노폴리스 건설 ▷노후도심공단을 국가 디지털산업 단지로 재정비 ▷동대구역세권 개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대구 광역교통망 구축 ▷도심 군사기지를 지식산업 기지화 ▷총론 등 12개 분야로 나눠 프로젝트의 논리 발굴에 나서는 한편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8월 말쯤 중간보고회, 10월 중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인데 시 관계자는 "대선뿐만 아니라 대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10개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지식과 문화산업 육성 ▷글로벌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기반 조성 ▷역동적인 도시공간 재창조 등을 3대 전략으로 삼고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5천450억 원) 등 10개 프로젝트(13조 6천569억 원 규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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