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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냥 나선 구미…타지역 비해 3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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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9개사 진출…"교역량 따라 지역 중기 부품 공급 늘릴 것"

구미지역 기업체들이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유럽 투자 폭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들 유럽 현지 법인들은 구미지역 기업체들로부터 부품소재 공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수출 증가에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에 따르면 8일 현재 유럽에 진출한 구미지역 업체는 29개사(社)로 투자금액은 72건에 25억 7천300만 달러라는 것.

이같은 투자 금액은 구미지역 기업체들이 아시아, 미주 등에 투자하는 건당 평균 투자금액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특히 많다.

통합 유럽 및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 대기업의 투자 확대로 구미지역 기업체들의 유럽 수출 비중도 2001년 20.7%, 2003년 22.2%, 2004년 25.7%. 2005년 20.1%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는 29.5%로 다시 늘었다.

김정기 구미상의 과장은 "유럽 현지법인들이 부품소재 공급을 지역에서 받아 교역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폴란드 등 동유럽에 대한 투자 폭이 커지는 만큼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부품소재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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