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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취학 전 어린이 상당 수 '안과질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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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 구미시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구미보건소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취학 전 어린이(만3~6세)들을 대상으로 눈 검진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굴절 이상 등 각종 안과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 4월 영·유아 건강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시력검진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만 1천500명을 대상으로 '가정용 자가시력검진도구'를 나눠주고 가정에서 측정한 검사결과를 판정한 결과 622명이 이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2차 시력검사를 한 결과 안과질환이 의심되는 아이들이 140여 명으로 나타나 안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원경 구미보건소장은 "어린이의 눈 발달을 지연시키는 약시는 자칫 발견이 늦으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만 1세에는 시력 0.2, 3세가 되면 0.5 이상이 되며, 6세가 돼야 비로소 성인의 눈과 같게 되는데 특히 시력 발달은 만 3~6세 사이 유아기 때 활발하게 이뤄지므로 이때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평생 시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숫자나 글자를 잘 모르는 아이를 데리고 시력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기는 힘든 일이다. 이럴 땐 집에서 '가정용 자가시력검진도구'를 이용해 부모가 직접 간단한 시력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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