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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녕성당 화산공소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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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00여명 참석 기념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녕성당 화산공소가 100주년을 맞았다.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열린 화산공소 100주년 기념미사에는 대구대교구 조환길 보좌주교와 신녕성당 이정우 주임신부, 정희수 국회의원, 한혜련 경북도의원, 이창식 영천시의회 부의장, 정기택·허순애·이춘우 영천시의원,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화산공소 100주년 기념미사는 1부 '감사와 봉헌' 장엄미사에 이어 2부 견진성사, 3부 축하식, 4부 나눔과 친교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화산공소 내 강당에 화산공소 역사 자료전시관을 개관해, 눈길을 끌었다.

조환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일본 나가사키 순교자들도 300년의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신앙생활을 이어갔다."면서 "화산공소도 100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며 100주년을 축하했다. 이정우 신녕성당 주임신부는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총 100년, 복되고 감사하다."며 "또다시 앞으로의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새로이 봉헌하자."고 강조했다.

화산공소는 100년 전인 1907년 5월 30일 공소에서 용평본당으로 승격되었다가 1948년 영천본당 소속 공소가 되었으며, 1965년 신녕본당이 설립되면서 화산공소가 됐다.

화산공소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시기에 성당 내 서당을 개설해 교리와 한문을 가르쳤으며, 서당은 이 마을 교육기관이면서 신앙을 전파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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