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이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5일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경북 북부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의 계기로'라는 CEO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성공리에 열리고 있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 농업 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될 수 있으므로 곤충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마련, 곤충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그동안 곤충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곤충 자체를 활용하는 것에만 치중, 곤충의 기능을 활용한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곤충을 가축으로 인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혐오식품 분류에서 해제하는 등 대량사육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순한 곤충 생산과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다차원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바이오미메틱스(biomimetics·생체모방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기반 확충과 함께 융합연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경연구원 이동수 북부권연구팀장은 "그동안 곤충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산업 관련 연구기관들과의 융합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천·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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