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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2' 선대위장, "경선 결과 수용, 정권창출 대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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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 공동 선대위원장 4명은 17일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과 만나 후보 및 캠프 관계자들의 경선결과 승복에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이 후보 측의 박희태,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과 박 후보 측의 안병훈,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 직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겸한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구식 경선위 대변인이 전했다.

이들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이 합의한 3가지 사항은 ▷20일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이 경선결과에 기꺼이 승복하도록 노력한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 및 지지자들이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양 캠프는 전대 이후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정권창출을 위한 대열에 동참하도록 노력한다이다.

최구식 대변인은"경선 후에는 한나라당이 하나가 돼 본선의 거센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하는 만큼 승자는 겸허하게 패자를 포용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 정권교체의 한 길로 가도록 해달라는 박 위원장의 요청을 두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흔쾌히 수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경제대통령을 뽑는데 국민 모두 동참해 달라."며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이미 판세가 굳어졌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후보측의 홍사덕 선대위원장도 "박 후보는 지금까지 약속을 어기거나 거짓말 한 적이 없다."면서 "박 후보 외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박 후보 지지를 기대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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