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아울렛(대구 달서구 호림동·대표 최재원)이 30일로 개점 5주년을 맞는다.
최재원 대표는 "2002년 모다아울렛 개점 당시만 하더라도 패션아울렛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으나 5년이 지난 지금에는 백화점·쇼핑몰 만큼이나 일반적인 용어가 됐고 자주 찾는 쇼핑몰로 부각되고 있을 정도로 지역의 패션유통문화를 확 바꿔놓았다."고 했다.
모다아울렛이 대구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면서 후발 아울렛매장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매김한 데는 5년간 매년 두 자리수 이상의 매출신장, 전국 최고의 평당 매출액, 전국 최고 매출 매장 다수 보유, 브랜드평가 최우수 패션아울렛, 브랜드에서 입점하고 싶은 매장 0순위 등의 성적표들을 거머쥔 때문. 이같은 이력을 갖기까지는 '아울렛매장 선택'이라는 시민들의 알뜰한 소비정신이 바탕됐다는 게 모다측 분석이다.
매출액이 2003년 400억 원, 2004년 550억 원, 2005년 800억 원, 2006년 1천억 원 등으로 매년 20~40%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신장한 1천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다아울렛의 지향점은 정통 패션아울렛. 정통 패션아울렛의 기본개념은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만 접하던 톱 브랜드를 아울렛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이를 위해 모다아울렛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는 좋은 브랜드 유치에 전력하고 톱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격 대비 40~50% 가량 할인 판매하는 상설매장과 1년 이상의 이월상품으로 구성한 초대형 특가행사(70~80% 할인)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사고싶은 상품이 없을 때 소비자들의 허탈감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대 물량을 확보하고 '모다 보너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최대 구매금액의 3%까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5년만에 지역의 대표 아울렛 브랜드로 탄생한 모다아울렛은 그동안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50년 이상 사랑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아울렛으로 거듭나는 토대와 비전, 자부심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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