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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려금 빼돌린 장애인단체 지부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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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29일 회원들이 근무한 것처럼 속여 고용장려금 수천만 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로 대구 한 장애인단체 지부장 J씨(6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이 단체 회원 12명이 근무한 것처럼 속여 정부로부터 장애인 고용장려금 5천200여만 원 상당을 받아 단체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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