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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박정희 장군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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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한 구절을 남기고 전역 인사로 대신할까 합니다. 다시는 이 나라에 본인과 같은 불운한 군인이 없도록 합시다.' 1963년 8월30일 박정희 장군은 철원의 육군 제5군단 지포리 비행장에서 국내외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했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를 주도해 권력을 장악한지 2년 3개월 만이었다.

박정희는 1917년 경북 선산(현 구미)에서 태어나 대구사범을 나와 교사생활을 하던중 군생활을 동경, 일본이 점령하고 있던 만주 신경 군관학교를 나와 1944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8·15광복 이전까지 주로 관동군에 배속되어 중위로 복무했다. 광복 이후 귀국하여 국군 창설에 참여했으며, 1946년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인 조선경비사관학교 제2기로 졸업하고 대위로 임관한 이래 17년을 포함 오랜 군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복을 벗게 된 것이다. 이튿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당총재와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박정희 후보는 같은 해 10월 15일 실시된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윤보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 이후 1967년 재선된 후 장기집권을 위한 3선개헌을 통과, 1979년 김재규에 의해 급서할때까지 집권한다.

▶1945년 모택동-장개석 회담 ▶1897년 소설가 염상섭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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