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공사 중단 등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모바일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구미를 중심으로 모바일 특구를 지정해야 하며 이를 대선공약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뉴라이트 구미연합(상임대표 김석호)은 30일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역 광장에서 모바일 특구 건설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뉴라이트 구미연합은 또 청와대, 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사이버 홍보 운동을 펴기로 했다.
정치권도 나서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 국회의원은 이날 "구미 모바일 특구 지정은 꼭 대선공약으로 넣을 계획이다. 다음달 초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동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태환(구미을) 국회의원도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공사 중단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 기회에 구미를 모바일 특구로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경북도, 구미·김천·상주·칠곡·경산과 대구 남구·북구·달서구 등 부단체장들은 지난 28일 구미시청에서 모바일산업 발전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모바일 특구 유치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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