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세무조사 무마청탁 연루 의혹'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이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특별검사제 도입 수용의사를 밝혔다.
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31일 "청와대 비서관이 그런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여가 돼 있다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정아 씨의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선정과정에서의 의혹과 관련해서도 "의혹이 있다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30일 지리산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원 협의회 위원장 합동연찬회에서 정윤재 전 비서관과 동국대 신정아 교수 권력실세 비호 등에 대해 검찰 수사가 철저하지 않을 경우 특검을 요구키로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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